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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작가. |
이 작가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테나’ 2부를 IPTV로 천원 결재하고 보는데 중간부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우선 든다. 그 이후부터 나는 내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하고 있다. 시청률이 조금 떨어진 이유가 여기 있었네. 제발 아이리스만큼만 하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아이리스’의 스핀오프작으로 지난 13일 뜨거운 관심 속에 첫방송된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제작비 200여억원이 든 블록버스터답게 정우성, 수애 등 주인공들의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회 시청률 22.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기준)로 단숨에 월화극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화려한 볼거리에 비해 스토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은 이 드라마는 2회가 방영된 14일 시청률이 21.1%로 하락했다.
이 작가는 트위터에 “앞으로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 것이다. 지금 청소년들은 드라마보다는 게임을 즐긴다. 그들은 게임에서 드라마로 오지않을 것이다. 게임과 경쟁해야 하는 드라마는 더 막장화될 것이고, 시청자들은 고령화될 것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고 한국 드라마의 전망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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