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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 공통된 주장은 바로 이것!

입력 : 2013-10-15 10:28:53 수정 : 2013-10-15 12: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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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 모두 끝까지 시술 목적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이들 세 사람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9단독 성수제 판사 심리로 이뤄진 13차 공판에서 이들 세 사람에 대한 심문이 진행됐다. 바로 오는 28일 예정된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기에 피고인 심문이 이뤄진 것.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승연과 박시연의 기존 검찰 진술 번복이었다. 바로 프로포폴에 대한 의존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뒤집은 것이다. 이승연은 “진술 당시 장시간의 조사와 검사의 반복된 질문에 사실과 다른 답변을 했다”면서 “의사의 처방을 받았을뿐이며 절대로 시술을 빙자해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시연 역시 “인정하면 선처받는다는 수사관의 말에 인정한 것”이라면서 “처음 조사 받았을 때 임신 6주였고 바로 1년 전 임신 6주 차에 유산한 적이 있어 배 속 아이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빨리 일을 끝내고 돌아가기 위해 진술한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두 사람 모두 기존 진술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친 셈이다. 

이날 장미인애는 성형 목적에 따른 프로포폴 주사를 맞았을뿐이라는 주장을 유지했다. 특히 연예인으로서 하루 빨리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에 운동과 식이조절로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카복시 시술을 받게 됐다는 배경 설명과 함께 카복시 수술 당시 엄청난 통증에 공포를 갖게 돼서 프로포폴로 수면 마취 수술을 받았을 뿐이라는 주장이었다.

어쨌든, 이들 세 여배우 모두가 프로포폴을 마약으로 알고 일부러 투약을 하진 않았다는 주장을 공통적으로 펼치고 있는 셈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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