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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류현진 다승 공동 선두..정상급 투수 입증

입력 : 2014-04-18 08:38:43 수정 : 2014-04-18 08: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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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7·LA 다저스)가 다시 만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완벽하게 설욕하며 시즌 3승째(1패)를 거뒀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을 4안타 1볼넷에 삼진 3개를 곁들여 무실점하는 눈부신 호투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류현진은 이 승리로 팀 동료 잭 그레인키와 랜스 린(세인트루이스)에 이어 내셔널리그에서 세 번째로 시즌 3승에 성공하며 다승 공동선두로 나섰다. 아메리칸리그까지 포함해도 3승을 거둔 투수는 8명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시즌 평균자책점도 2.57에서 1.93으로 크게 낮췄다. 메이저리그 통산 평균자책점은 2.96에서 2.86이 됐다. 류현진은 개인 최다 투구수였던 지난해 5월12일 마이애미전에서 기록한 114개에 단 두 개가 모자란 112구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100개가 넘는 공을 던졌다.

류현진이 이렇게 올 시즌 기록으로만으로도 리그 최고 정상급 투수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또한 올시즌 1승4패를 포함,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최근 2승9패에 그치고 있던 다저스도,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3연전 전패를 면하고 샌프란시스코와 다시 지구 공동 선두가 됐다는 점에서 류현진이 팀내에서도 얼마나 중요한 투수인가를 증명한 경기였다.

특히 류현진은 올시즌 원정 네 경기에서 26이닝 무실점이자 지난해 9월25일 샌프란시스코전의 마지막 두 이닝을 포함해 원정 28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도 이어갔다.

송용준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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