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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하이라이트, 아찔했던 2회 푸이그에 ‘웃고, 웃다’

입력 : 2014-04-18 08:57:32 수정 : 2014-04-18 09: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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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하이라이트 2회가 고비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시즌 다섯 번째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탈삼진 3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내고 다저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1회 1사에서 헌터 펜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준데 이어 도루까지 허용, 1사 2루에 몰렸다. 그러나 이어진 파블로 산도발을 유격수 땅볼, 후속타자 버스터 포지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서는 푸이그 때문에 울고 웃었다. 1사 주자없이 나온 브랜든 벨트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이어진 브랜든 힉스를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 손쉽게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는 듯 했지만 푸이그는 공을 떨어뜨렸다. 그러나 푸이그는 강한 어깨로 2루로 뒤늦게 내달리던 벨트를 아웃시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음에는 푸이그의 도움을 받았다. 류현진은 그레고 블랑코에게 우측 펜스 근처까지 뻗어나가는 안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푸이그가 뒤돌아선 채 포구에 성공,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3회부터는 완벽했다. 3회 헌터 펜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내야땅볼 3개로 간단히 마무리했다. 4회에서는 첫 볼넷을 내줬지만 이어진 벨트와 힉스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와 7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 냈다다.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8회말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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