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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거짓 인터뷰 펼친 홍가혜, 누리꾼 비난 봇물

입력 : 2014-04-18 20:52:24 수정 : 2014-04-18 2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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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에 민간잠수부로 인터뷰를 진행한 홍가혜 씨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

MBN 이동원 보도국장은 18일 오후 1시50분쯤 뉴스 특보에 출연해 "오늘 오전 6시 민간 잠수부라는 홍가혜 씨 인터뷰를 방송했다. 해경이 민간 잠수부 수색을 막았고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는 주장을 그대로 방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보도국장은 "이에 취재 기자는 홍가혜 씨에게 '직접 목격한 것이냐'고 물었더니 '들은 이야기'라고 했다. 이후 취재 결과 해경은 민간 잠수사의 구조를 막은 일이 없고 오늘도 70여명이 구조를 돕고 있다는 것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자 가족과 정부,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대국민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홍가혜 씨는 MBN 오전 뉴스 특보에 출연, "정부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섰고 14시간 이상 구조 작업이 중단됐다.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더라"라고 전했다.

홍가혜 씨는 "배 안에 생존자를 확인하고 소리를 들었다고 전해 들었다. SNS 내용이 사실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해경 측은 "생존자를 보고 받은 적이 없다.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 내용을 부정했다.

한편, 민간잠수부로 알려져있는 홍가혜씨는 과거에도 티아라의 사촌을 사칭하는 등 거짓말을 해와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세월호 침몰 소식과  홍가혜 발언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홍가혜 인터뷰 어쩐지 내용이 터무니 없더라" "세월호 침몰 사고, 홍가혜 당장 조사해라. 유가족 우롱하는 짓이다" "MBN 홍가혜 인터뷰, 완전 잘못 걸렸네" "정부에서 그런 말 진짜 한 줄 알고 미친 나라인 줄.. 홍가혜 조사 언제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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