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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공식 사과했지만… 홍가혜 행방은 묘연

입력 : 2014-04-19 08:24:00 수정 : 2014-04-19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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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 거짓 인터뷰에 MBN 공식사과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매체는 MBN 관계자와의 통화를 통해 "경찰 조사에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안다"며 "결과를 기다려 보고 추후 입장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경찰청 김귀찬 수사국장은 이날 오전 MBN 방송 직후 긴급 브리핑에서 "홍가혜 씨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누구한테 들었는지, 홍 씨가 자신이 주장한 대로 민간 잠수사가 맞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도록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가혜 씨의 발언이 거짓으로 판명될 경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MBN 이동원 보도국장은 오후 1시50분께 뉴스 특보에서 "오늘 오전 6시 민간 잠수부라는 홍가혜 씨 인터뷰를 방송했다. 해경이 민간 잠수부 수색을 막았고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는 주장을 그대로 방송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국장은 "이에 취재 기자는 홍가혜 씨에게 '직접 목격한 것이냐'고 물었더니 '들은 이야기'라고 했다. 이후 취재 결과 해경은 민간 잠수사의 구조를 막은 일이 없고 오늘도 70여명이 구조를 돕고 있다는 것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종자 가족과 정부,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대국민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한편 18일 한 매체는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해경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홍 씨를 소환해 수사하려고 했으나 이날 오후 연락을 두절하고 잠적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 씨는 이날 오후부터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전화기도 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소환에 미리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침몰 홍가혜 MBN  공식사과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홍가혜 MBN  공식사과, 충격적" "세월호 침몰 홍가혜 MBN  공식사과 시국 판단을 못하네" "세월호 침몰 홍가혜 MBN  공식사과 왜이러니 종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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