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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벤치클리어링 후 퇴장…정근우 연속사구 고의였을까

입력 : 2014-04-20 17:56:55 수정 : 2014-04-20 1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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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 정근우 벤치클리어링

정찬헌(LG)이 정근우(한화)에 연속사구를 던져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고, 끝내 정찬헌이 퇴장까지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대전 한화 LG전, 6회말 정근우가 정찬헌의 속구를 등에 맞은 게 사건의 시발이었다. 당시 정찬헌은 사과를 표하지 않았고, 정근우는 1루로 나가면서 인상을 썼다. 

타순이 돌아 8회말 사건이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정찬헌이 초구를 몸쪽으로 붙이면서 정근우는 이상한 낌새를 느낀 듯 보였다. 그리고 2구째 정찬헌의 직구가 다시 정근우의 어깨를 맞히면서 난리가 났다. 정근우는 화를 참지못하고 보호대를 풀면서 마운드로 향했고 그 순간 양 팀 선수들이 모두 튀어나왔다.

다행히 크게 번지진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양 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대전구장은 난리통이 됐다.

이후 전일수 주심은 정찬헌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정근우를 상대로 연속사구는 고의성이 인정된다는 이유에서였다. LG 김기태 감독은 항의했지만 심판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LG는 급히 이동현으로 투수를 교체해야했다.

벤치클리어링 등으로 경기는 오후 5시8분부터 13분까지 5분간 중단됐다.

경기는 한화가 9-8로 승리하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체육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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