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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손흥민 MOM 선정 "전반 우리가 주도했다"

입력 : 2014-06-18 09:33:11 수정 : 2014-06-18 09: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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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상대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레버쿠젠)이 첫 큰 무대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39분 김보경과 교체될 때까지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3차례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이날 이청용(볼턴)과 함께 양쪽 날개 공격수로 배치돼 활발한 움직임과 몇 차례 좋은 슈팅을 선보였다. 첫 월드컵 경기인 탓에 긴장한 듯 슈팅에 너무 힘이 들어가 정확도가 떨어진 모습이 아쉬웠지만 특유의 빠른 돌파력은 러시아 수비진을 뒤흔들기 충분했다. 이런 인상적인 활약은 손흥민이 이날 선제골을 넣은 이근호(상주)를 제치고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전반전에는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미드필더 지역에서 찬스를 만들고 밀어붙이는 경기를 했다. 좋은 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호의 ’막내’이기에 손흥민은 “형들 덕분에 전반적으로 경기를 편안하게 했다”면서 미소 지었다.

손흥민은 23일 알제리와의 2차전을 앞두고 “중요한 경기다. 다른 것 생각할 필요 없이 오늘처럼 경기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면서 “승점 3을 챙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월드컵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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