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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류현진, 전반기 11승까지? ‘어메이징 류’

입력 : 2014-06-18 13:32:47 수정 : 2014-06-18 13: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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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몇 승까지?

류현진(27·LA 다저스)의 전반기 성적이 궁금해진다. 류현진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전(홈)에서 선발 6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3패)을 거둔 상황.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작년과 비교하면 한 달 이상 빠른 페이스다. 남은 전반기 일정 동안 10승, 그 이상이 손쉬워보일 정도다.

현재 류현진은 13경기 등판해 8승3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4월28일 홈 콜로라도전에서 5이닝 5자책으로 2패째를 떠안고 어깨부상을 입어 24일간 등판하지 못했는데도 기세가 대단하다.

작년과 비교하면 그 페이스가 확연히 가파르다. 지난 시즌 류현진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11일 애리조나전까지 18차례 등판해 7승3패를 기록했다. 13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QS)에 8연속 QS까지 하는 등 제 역할을 했지만 타선 및 불펜의 도움이 적었다.

그런데 올 시즌은 6월 중순 이미 8승을 챙겼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16일이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는 7월14일 샌디에이고전이다. 한 달가량 남았는데 작년의 승수를 넘어섰다.

부상없이 일정대로 등판한다면 류현진은 최소 5차례는 더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그 중 2승만 올려도 가뿐히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현재 승률이 7할2푼7리인데, 분위기만 이어가면 11승 이상 챙긴 뒤 전반기를 마칠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8월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후반기 4연승을 달리며 11승 고지를 밟았다.

다음 등판일정도 확정됐다. 오는 23일 오전 5시10분 개시되는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다. 류현진이 전반기를 몇 승으로 마감하느냐에 따라 올 시즌 구체적인 최종승수를 예상할 수 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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