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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기술위원장 믿고 기다려라..히딩크·박지성 한 목소리

입력 : 2014-07-25 13:31:16 수정 : 2014-07-25 14: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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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들이 이용수 신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 힘을 실어줬다.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 이영표는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몽준 축구협회 명예회장과 오찬을 가졌다. 이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히딩크 감독은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을 선임한 것을 올바른 선택이고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발걸음”라고 밝혔다. 또한 “이 기술위원장은 축구를 발전시키는 것에 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서 “그에게 좋은 감독이 누구인지 검토할 충분한 시간을 주면 된다”고 새 감독 선임에 대한 견해를 더했다.

이영표와 박지성도 축구팬들에게 이용수 기술위원장에 대한 믿음과 기다림을 강조했다. 이영표는 “이상적인 지도자가 와야 한다는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러나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면서 “기술위가 해답을 갖고 있을 것이다. 기술위가 독립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도 “이용수 위원장은 이미 기술위원장을 한 번 했던 분이라 한국 축구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차기 감독을 얼마나 믿고 도움을 줄지 고민해야 한다. 감독이 자신만의 색깔을 낼 수 있도록 시간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은 2002 한·일 월드컵 때 기술위원장을 맡아 히딩크 감독을 도와 4강 신화를 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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