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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들의 틱장애? ADHD 치료 ‘조기 진단’이 중요

입력 : 2014-08-12 17:25:39 수정 : 2014-08-12 17: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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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투렛(뚜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수광 역할의 이광수의 연기가 화제다. 그로 인해 틱장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틱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빠르고 반복적이며 불규칙한 근육의 움직임 혹은 발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틱장애는 소아기에 많이 시작되며 심하지 않은 경우는 자연스럽게 회복 되지만 일부의 회복이 되지 않고 성인기까지 증상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발생했을 때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틱장애는 ADHD 즉, 주의력 결핍 및 과다행동장애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증상들이 지속되면 학습능력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사회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치료가 제때에 이뤄지지 않아 성인기로 증상이 이어진다면 직장에서의 대인관계에 어려움, 증상으로 인한 자존감 하락, 우울, 불안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틱장애가 의심되는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구 한음한의원의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서영민 원장은 “틱장애는 눈을 깜빡이거나 어깨를 으쓱거리고, ‘음, 음’ 소리를 내거나 ‘킁, 킁’ 소리를 내는 증상이 갑자기 빠르고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나타난다. 전자를 운동틱이라고 하고, 후자를 음성틱이라고 하는데, 여러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며 “틱장애의 증상이 일년 이상 경과하면 뚜렛 증후군이라 한다. 틱장애와 자주 동반되는 질환인 ADHD는 말 그대로 주의력이 부족하고(AD : Attention Deficit), 산만한 행동이 나타난다(HD : Hyperactivity Disorder). 이 두 가지 질환은 소아기에 나타났을 때에 빨리 치료해주지 않으면 더 큰 문제들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틱장애와 ADHD의 원인은 한가지로 꼭 집어서 말할 수는 없으며, 유전적인 요인, 아이의 발달상태, 환경적인 요인, 신경학적인 원인, 심리적인 요인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문제를 파악해야만 한다. 더욱이 이긴장성 운동, 무도형 운동, 소아 우울증, 과대행동 등의 다른 질환들과 비교해봤을 때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치료의 경과와 방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및 감별 과정이 꼭 필요하다.

틱장애와 ADHD 등의 질환은 불안장애, 품행장애, 우울 및 기분장애 등과 동반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드러나 보이는 증상만 없애려고 하면 안된다. 증상 및 심리적인 문제들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두뇌치료, 심리치료, 한의학 치료 중에서 필요한 치료들을 함께 실시해야 한다. 특히 한의학 치료는 부작용 걱정이 적고, 증상을 치료하는 동시에 아이들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도 개선시켜주기 때문에 환아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한음한의원 소아두뇌클리닉은 청각정보 통합훈련, 감각운동통합훈련, 근육이완훈련, 인지치료, 심신 안정을 위한 놀이-상담치료, 자기조절 훈련과 더불어 부모님을 통한 훈육 코칭도 이뤄지고 있다.

또한, GAP 인증(우수농산물인증) 한약재를 사용하며, 체질을 고려한 검증된 순한 처방만을 고집한다. 병원 홈페이지에는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원장들의 소개 웹툰을 게시해 두었고, 셀프 진단 방법 등 부모님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틱장애와 ADHD 등의 질환에 접근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담겨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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