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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8세이브 한신 외국인 최다 신기록..요미우리전 1이닝 3K

입력 : 2014-08-12 21:59:57 수정 : 2014-08-12 21: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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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수호신 오승환(32)이 센트럴리그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요미우리 상대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하며 한신 외국인 선수 사상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고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28세이브(1승2패)째를 수확하며 이와세 히토키(주니치·20세이브)와 격차를 더 벌리고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지난 1998년 벤 리베라가 기록한 27세이브를 뛰어넘어 한신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라는 새로운 역사를 장식했다.

이날 활약으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3으로 내려갔고 투구수는 14개였다. 최고구속은 153㎞.

첫 타자인 대타 이시이 요시히토를 상대로 150㎞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찔러넣어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오승환은 호세 로페스를 상대로도 바깥쪽 직구(시속150㎞)로 헛스윙 삼진을 연거푸 잡아냈다. 오승환은 마지막 상대 초노 히사요시에게는 4구째에 바깥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143㎞ 컷패스트볼로 다시 한번 방망이를 헛돌게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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