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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돌직구’ 오승환, 3K 28SV… 팀 외국인투수 최다 SV 新

입력 : 2014-08-12 22:05:36 수정 : 2014-08-12 22: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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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2)이 외국인선수 팀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며 한신의 역사를 다시 썼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32)이 28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한은 올 시즌 28세이브(1승2패)째를 수확했으며, 이와세 히토키(주니치·20세이브)와 격차를 더 벌리고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오승환은 1998년 벤 리베라(27세이브)가 세운 팀 외국인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승환은 이날 최고 구속 153㎞를 찍으며 14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을 3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3으로 내려갔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인 대타 이시이 요시히토를 상대로 1B-2S에서 150㎞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꽂아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오승환의 직구는 불을 뿜었다. 이어 타석에 나선 호세 로페스를 상대로도 바깥쪽 150㎞ 직구를 던져 또다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오승환은 초노 히사요시에게는 직구가 아닌 143㎞ 컷패스트볼로 요리, 다시 삼진을 잡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 사진 = 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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