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경륜 3주 만에 또 고배당 터져

입력 : 2014-08-22 07:00:00 수정 : 2014-09-02 11:23:1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근 경륜 삼복승에서 고배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25일 579배 배당에 이어, 불과 3주 만에 500배가 넘는 고배당이 또 터진 것. 최근 저중배당 추세인 경륜에 500배 이상은 이례적인 고배당이다.

지난 16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15경주에서 이정우(26·17기)·손준호(27·19기)·권성호(29·15기)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연출, 삼복승(1·2·3위 선수를 순위에 상관없이 적중)에서 519배의 고배당이 터졌다. 쌍승과 복승에서도 오랜만에 각각 224배와 117배 배당이 나왔다.

올 시즌 랭킹 39위의 이정우는 이날 과감한 선행으로 치고 나와 마지막까지 선두자리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정우는 시즌 세 번째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당초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13기 이용희(33)와 노태경(31)은 태만 경주로 간주돼 각각 주의 및 실격처분을 받으며 고배당의 원인을 제공했다. 이날 터진 519배는 올 시즌 삼복승에서 터진 네번째 고배당으로 기록됐다.

한편, 삼복승 최고 배당은 지난 4월 5일 14경주에서 나온 1132배, 시즌 최고 배당 역시 같은 날 쌍승에서 나온 2007배다. 경륜 사상 최고 배당은 2009년에 터진 4591배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이정우.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