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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음주운전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 사임할 듯

입력 : 2014-10-01 10:32:09 수정 : 2014-10-01 10: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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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45·여)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현 감독을 대체할 후임자를 물색하기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갑작스럽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본인의 의사도 결정에 반영해야 하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 감독은 이날 새벽에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현 감독을 대신해 선수촌장을 맡을 될 인사로는 전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이던 김소영(45)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체조 요정’으로 활약하다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다쳐 전신이 마비되는 장애를 갖게 된 비운의 스타다.

조직위가 현 감독을 선수촌장으로 임명한 데는 인지도뿐만 아니라 ‘탁구스타’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과의 과거 친분이 크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리 서기장은 애초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방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다른 해외 일정이 보도되는 등 참석이 불투명하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시설, 인력 일부 승계받아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4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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