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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사토미 유리아① "노출신이요? 가릴 곳이 많아 더 어려웠어요"

입력 : 2014-10-10 11:49:07 수정 : 2014-10-10 17: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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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신이요? 가릴 곳이 많아 더 어려웠어요.”

인기 AV 여배우 사토미 유리아가 한국을 찾았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섹시코미디 영화 ‘사토미를 찾아라’ 홍보를 위함이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바니걸 차림으로 홀로 버려진 여배우 사토미 유리아의 엉뚱하고 발칙한 섹시코미디로, 일본 성인물에서 부동의 인기를 누려온 사토미 유리아가 실제 본인의 역할을 맡아 한국에 팬 미팅을 와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에피소드를 담았다. 최근 기자와 만난 그는 원숙한 아름다움에 늘 밝은 표정으로 미소를 잃지 않는 매력적인 배우였다. 또 특유의 애교와 명랑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하는 프로다운 모습도 보여줬다. 나이는 굳이 밝히지 않지만 30세는 되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영화 출연에 대해 그는 “시간이 짧아 타이트하게 촬영이 진행된 것이 아쉽지만, 늘 일본에서만 작품 활동을 해온 내게 신선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운을 뗐다. 에피소드도 넘쳤다. “극중 일본인 매니저역으로 나오는 한국인 배우가 일본어를 연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바니걸 복장으로 강남 거리를 배회한 장면에 대해서는 “공원에서 야외촬영을 했는데 모기에 물려 힘들었고, 특히 엉덩이 콤플렉스가 있어 창피했다”고 솔직함을 보인다.

이번 영화에도 노출 연기가 등장한다. 이에 “기존 일본 AV보다 노출 수위가 낮아 오히려 더 어려웠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가릴(?)부분이 많아 촬영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너스레를 떤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얻은 게 있다면 기존 AV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내면 연기 및 원래 본인의 성격과 닮은 캐릭터를 소화했다는 점이다. “영화 엔딩에 “집에 가고 싶다”고 소리 지르는 모습이 있는데, 이 모습은 평소 털털한 제 성격과 잘 맞는 거 같아 통쾌했다”고 회상한다. 끝으로, “그간 일본에서만 활동하다 해외로 활동 범위를 넓힌 케이스인데, 이를 계기로 세계로 뻗어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글 정정욱 사진 김재원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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