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NC와 LG의 2차전이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개시된다.
그런데 20일부터 추적추적 내린 비로 인해 야구팬들의 걱정도 크다. 20일은 오후에도 강수확률이 70%에 달해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릴 지 여부가 궁금한 것.
전날 1차전에서는 LG가 NC를 13-4로 완파하고 기분 좋게 첫 승을 올렸다. 선발 류제국의 5회 헤드샷 퇴장이라는 변수가 될 수 있었지만 불펜진이 출혈을 최소화하고 NC의 추격을 틀어막았다. LG 타선은 1회 NC 토종에이스 이재학을 두들겨 3점을 선취했고, 최경철이 교체투입된 웨버에 스리런포를 날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오후 3시 현재 마산은 흐리지만 비가 소강한 상태다. 마산야구장 역시 선수들이 나와 방수포를 깐 홈플레이트 옆에 배팅게이지를 설치하고 훈련을 개시했다.
KBO는 어느 정도 비가 내리더라도 2차전을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자칫 우천연기할 경우, 특정팀의 유불리에 관한 말들이 흘러나오는 일을 방지하겠다는 뜻이다. 마산=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20일 오후 3시 현재 마산야구장 하늘과 구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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