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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공식 사과문 게재… "선풍기 던진 일 제 잘못"

입력 : 2014-10-27 15:32:21 수정 : 2014-10-27 15: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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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으로 논란을 빚은 전 농구스타 우지원이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

27일 우지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25일 부부싸움으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상황에 대해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글을 보면 “우지원입니다.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거짓 없이 진실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면서 입을 열었다.

우지원은 “그날 저녁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술을 같이 마시던 중에 아내가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던 중.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 좀 해!"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그만 제가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우지원은 이어 “그리곤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네요. 둘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은 둘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못입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습니다. 그 점은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걱정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지원은 앞서 이날 오전 4시께 용인동부경찰서에서 폭행 혐의로 입건됐지만,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를 받을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우지원을 귀가조치한 뒤 추후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지원이 술에 취한데다 구속 사안이 아니라서 일단 귀가조치했다"며 "선풍기를 바닥에 집어던진 것 외에 자세한 폭행 내용 등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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