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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코치 김성근 사단 합류, LG 레전드 줄줄이 타구단 유니폼

입력 : 2014-11-11 14:12:26 수정 : 2014-11-11 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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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레전드 출신인 김재현(39) 해설위원이 한화 김성근 사단에 합류했다.

한화는 11일 김재현 코치를 영입했다.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은 김재현 코치는 이날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의 한화 마무리 훈련에 동참했다. 한화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성근 감독과 LG와 SK 시절 사제의 인연을 맺었던 김재현 코치는 국내에서의 지도자 데뷔도 김성근 감독 아래에서 하게 됐다.

김재현 코치는 1994년부터 16년 동안 LG와 SK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김 코치는 1994년 LG에서 데뷔, 신인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LG에서 11년간 뛰면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한 김 코치는 2004년 자유계약선수(FA)로 SK에 이적해 세 차례 더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현역 시절 ‘캐넌히터’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177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4리, 201홈런, 939 타점을 기록했다. SK 시절에는 김성근 감독과 함께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달성했다. 김재현 코치는 현역 은퇴 이후 LA 다저스 산하 싱글 A팀과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에서 코치연수를 받았으며, 최근 2년간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김재현 코치의 한화행으로 LG 팬들은 다시 한번 아쉬움을 토해내고 있다.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이상훈 코치가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데 이어 타자 출신 스타였던 김재현 코치까지 다른 팀 지도자로 나섰기 때문이다. 김무관 타격코치 등이 빠져나간 LG의 코칭스태프 개편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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