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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설전까지 벌였지만…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실망감만 남겨

입력 : 2014-11-14 15:22:18 수정 : 2014-11-14 15: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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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05%로 나타났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4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국과수에서 금일 오전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를 전달 받았다"며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이라고 밝혔다.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운전 경위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오후에 공식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만간 노홍철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경우 통상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7일 밤 11시55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1차 음주측정시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차 측정 대신 채혈 측정을 선택했다.

지난 13일 다른 매체는 "8일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며 "노홍철의 음주 측정 거부로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노홍철은 본인이 음주 측정을 거부했으며, 노홍철 소속사 측도 노홍철이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이 채혈을 제안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 소속사 관계자는 "(음주측정) 기계가 꺼져버리면서 1차 불응이 되었는데, 그러면서 사실상 추천을 받긴했다. 채혈측정이라는 게 있다…"라고 밝혔다.

당초 노홍철은 직접 체혈 측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호흡으로 부는 방식 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체혈 요청을 한 배경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뒤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출연 중인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에 누리꾼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아닌 건 아닌 거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끝이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이젠 누굴 믿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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