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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합리조트 가볼만하겠는데"…국내 최초 K-IR 파라다이스

입력 : 2014-11-24 07:00:00 수정 : 2014-1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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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한국형 문화·예술 복합리조트(K-IR=Korea-Integrated Resort)인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이 지난 20일 열린 가운데 국내 최초 IR이 관광지로서 어느 정도 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IR에 대한 호기심과 인천공항에서 가깝다는 점, 한류를 주요 콘셉트로 잡은 점 등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국내 최초 한국형 문화·예술 IR ‘첫 삽’

파라다이스 그룹과 일본 세가사미 홀딩스 합작회사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대표 최종환)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지난달 29일 파라다이스 시티에 대한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실시계획 승인은 건축 공사가 공기 내에 완성될 수 있도록 각 부문별 공사의 방법·진행법·수단 등에 대한 합리적 계획을 승인하는 것으로, 승인 후부터 공사 착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0일 인천 영종도에서 국내 최초 한국형 문화·예술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1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IBC-Ⅰ 2단계) 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지 약 37개월 만이다. 파라다이스시티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1조3000억원(1단계), 대지면적은 20만3041㎡(전체 대지면적 33만㎡)로 오는 2017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한류 중심 콘셉트…호텔·스파·테마파크 등 즐길거리 다양

파라다이스 시티는 말 그대로 복합리조트여서 휴식과 즐길거리 등 다양한 시설들을 입점시켜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파라다이스시티에는 특1급 호텔(711실),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전용 카지노, K-플라자(Plaza), 국제회의가 가능한 규모의 컨벤션 시설, 실내형 테마파크, 레스토랑, 고급형 스파, 부띠끄 호텔 등이 들어선다.

특히 K-플라자는 한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한류 3.0시대’ 개막과 함께 대표적인 창조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측은 기대했다.

스파에서는 외래 관광객들이 한국형 찜질방 문화 체험과 함께 수영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승객을 위한 테마 휴식공간으로도 제공된다.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은 국제회의는 물론 영화제 등 레드카펫 행사, 컨퍼런스, 무대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실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소화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접근성이다. 동북아 주요 도시로부터 비행거리 4시간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서울역과의 거리도 58km로 40분이면 파라다이스시티를 방문할 수 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는 “쇼핑·오락·공연 등 내외국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로 갖춰진 파라다이스시티는 한국 관광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 콘텐츠와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IR로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창조산업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민영 선임기자 mykang@sportsworldi.com

파라다이스IR 전체 조감도.

지난 20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시티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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