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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리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탈락하면 모든 걸 바꿔야 한다”

입력 : 2014-11-25 11:16:33 수정 : 2014-11-25 11: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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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르 나스리(27·맨시티)가 선수단 개편을 언급하며 바이에른 뮌헨전 각오를 다졌다.

나스리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목표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부진 탓이다. 올 시즌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E조에 속해 2무2패(승점 2)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다만 2위 AS로마(승점 4)와 격차가 크지 않아 희망은 있지만, 오는 26일 홈에서 열리는 뮌헨전에 패한다면 16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진다. 다만 뮌헨이 이미 조 1위를 확정했다는 것은 맨시티가 기댈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나스리는 뮌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맨시티의 선수단을 봤을 때 챔피언스리그 16강은 당연한 기대라는 것. 나스리는 “솔직해져야 한다. 팀의 90%는 고액 연봉을 받는 월드클래스다. 그런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충격이다. 우리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만약 탈락한다면) 맨시티는 다음 시즌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고 모든 것이 새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나스리는 맨시티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인 평가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몇몇 사람은 우리 팀이 조금은 늙었다고 말한다. 미드필더에 27∼32세 선수가 많기 때문인데, 나는 이때가 전성기라고 생각한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양광열 기자

사진=미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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