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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당당했던 클라라, 정범식 감독 지나친 발언엔 부끄

입력 : 2014-12-10 15:01:25 수정 : 2014-12-10 16: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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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클라라

배우 클라라가 영화 ‘워킹걸’ 정범식 감독의 수위 높은 폭로에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라라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과 배우 조여정이 함께했다.

클라라 이날 ‘워킹걸’ 출연 계기에 대해 “본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워킹걸’ 시나리오가 돋보이고 유니크하더라”면서 “내가 연기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어서 캐릭터 자체의 도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첫 미팅에서는 조심스럽게 말하는 부분이 많은데 나는 당차게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면서 “성인용품에 대해 공부했다. 내가 알아야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워킹걸’에서 클라라는 박학다식한 성(性) 전문가이지만 폐업 위기에 놓인 성인용품샵 CEO 난희 역을 맡았다.

이어 정범식 감독은 “어느 날 클라라가 성인용품을 하나 가져가보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클라라가 직접 성인용품을 사용해봤다고 말하며 촬영할 연기에 대해 진중하게 논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클라라가 본인이 영화에서 표현할 신음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더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2위에 오른 배우가 내 앞에서 그 소리를 들려주다니 믿기질 않았다. 패닉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감독의 예상치 못한 폭로에 클라라는 얼굴이 빨개진 채 당황스러운 듯 했고 부끄러운 듯한 몸짓을 드러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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