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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인방’ 한교원+이재성+이재용… 슈틸리케호 동반승선 ‘UP’

입력 : 2014-12-21 17:56:00 수정 : 2014-12-21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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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전북 현대 ‘3인방’ 한교원(24) 이재성 이주용(이상 22)이 슈틸리케호 승선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14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오르는 데 숨은 공신인 이들은 지난 15일 한국 축구대표팀 제주도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전북 3인방’은 일주일 간 이어진 전지훈련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며 2015 호주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승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교원은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 부임 후 기대감을 모으며 앞선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승선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2014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한교원은 특유의 스피드를 살리는 공격 운영 능력이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 전지훈련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이재성은 성인(A) 대표팀 합류는 생애 처음이다. 다만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고, ‘신임 무덤’이라는 전북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내 슈틸리케호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이주용 역시 이재성과 같은 신인으로 전북 수비에 알토란 활약을 선보였다.

한교원은 앞서 평가전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같은 포지션에 이청용(26·볼턴)이라는 ‘큰 산’이 버티고 있지만, 그의 빠른 발은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다. 관건은 이재성과 이주용. 이재성은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측면 공격수까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21일 열린 자선경기 청백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주용 역시 경쟁자가 많다. 왼쪽 수비수인 이주용은 연령대별 대표팀 경력이 없다. 하지만 전북 입단 뒤 최강희 전북 감독을 만나며 급성장을 거듭했다. 철저하게 K리그 활약만으로 전지훈련에 합류한 자원. 그만큼 잠재력이 크다는 뜻. 김진수(호펜하임) 윤석영(QPR) 홍철(수원)과 경쟁해야 하지만, 윤석영이 최근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깜짝 발탁’의 가능성이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이재성(왼쪽)과 한교원이 볼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 =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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