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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드리블·어시스트 접한 日 누리꾼 "전차의 진격"

입력 : 2015-01-23 10:03:10 수정 : 2015-01-23 10: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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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의 전차드리블에 일본 축구팬이 감탄했다. 

지난 22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우즈벡)과의 8강전에서 차두리는 연장 후반 14분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초장거리 드리블을 선보였다. 

이날 차두리는 후반 25분 김창수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차두리는 경기 종료 직전, 우즈벡 선수들이 지친 틈을 타 우리 편 진영에서 빠르게 치고 올라오며 수비수 2명을 따돌렸다. 이어 박스 안쪽에서 기다리던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주며 팀의 두 번째 골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저런 선수가 왜 월드컵 때 해설을 하고 있었을까요"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23일 아랍에미리트와 8강전을 치를 일본도 이를 접하고 감탄한 눈치다. 야후 재팬 등 일본의 포털 사이트에는 손흥민의 멀티골보다 차두리의 드리블에 집중한 눈치다. 한 일본 누리꾼은 “차두리의 드리블은 마치 전차의 진격을 보는 것 같았다. 대단한 돌파였다”라고 감탄, 또 다른 축구팬은 “한국은 여전히 골 결정력이 부족한 모습이다. 이를 차두리가 끝내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양 팀 모두 만신창이였지만 한국의 근성이 뛰어났다. 차두리는 역시나 명불허전이었다” 등의 감탄사를 전했따.

한편,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오는 26일 이란-이라크 승자와 맞붙으며 일본과의 맞대결은 결승 또는 3~4위전에서야 가능하다. 차두리 어시스트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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