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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경고 1장’ 지웠다… 준결승 총력전

입력 : 2015-01-23 10:16:08 수정 : 2015-01-23 1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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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경고 1장을 지웠다.’ 효과적인 경기 운영으로 모든 선수가 경고 누적 출전 정지를 피한 슈틸리케호가 홀가분하게 준결승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멜버른 렉탱귤러스타디움에서 치른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전에서 두 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11분에 센터백 곽태휘(알힐랄)가 핸드볼 반칙, 연장 후반 10분에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시간 지연을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이날 경고가 이번 대회 첫 경고였다.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공격수 남태희(레퀴야), 측면 수비수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차두리(FC서울), 중앙수비수 장현수(광저우 푸리)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면서도 경고 없이 무사히 마쳤고, 한교원(전북현대)는 이날 경기 출전하지 않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이번 대회 규정에 따르면 옐로카드 2장이 누적되면 다음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도록 제재한다. 레드카드 역시 경기 즉시 퇴장 및 다음 경기 출전 정지가 내려진다. 다만 경고 1장은 8강전이 끝나면 소멸 혜택을 부여해 준결승과 결승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슈틸리케호 역시 조별리그를 통해 5명의 선수가 경고 1장을 받으며 위기에 몰렸다. 우즈벡전서 기존 경고를 받은 선수가 또 받는다면 준결승전에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오른 측면 수비수인 김창수와 차두리 두 선수 모두 몸 상태가 100%가 아니며, 만약 연장전까지 간다고 가정하면 차두리의 경우 120분을 모두 소화하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다행이 우즈벡전을 효과적인 경기 운영으로 무사히 넘기며 경고 누적 부담에서 벗어났다.

대표팀은 25일 이란과 이라크의 8강전 3경기 승자와 오는 26일 시드니스타디움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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