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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고마워 차두리" 열심히 뛴 김진수는 눈물만

입력 : 2015-01-31 23:56:33 수정 : 2015-01-31 23: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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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가 맹활약에도 미안한 마음을 먼저 드러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서 호주와 연장 혈투 끝에 1-2로 석패했다

이날 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오는 김진수(23·호펜하임)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경기 중 공수를 오가며 경기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닌 김진수는 연장 전반 추가시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걷어내지 못한 공을 상대 수비수에게 내주며 결승골의 빌미를 내줬다. 경기가 끝나자 김진수는 안타까움에 눈물만 흘렸다.

김진수는 취재진 앞에서 말을 잇지 못하다가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차)두리 형에게 마지막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너무나도 큰 실수를 저질렀다. 이번 경기를 통해 내가 얼마나 부족한 선수인지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수는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고생한 모든 분들과 축구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다"면서 "지금까지의 축구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였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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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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