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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개 구장 개막전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 부른다

입력 : 2015-03-26 13:31:20 수정 : 2015-03-26 13: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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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28일 잠실, 사직, 광주, 목동, 대구구장에서 일제히 144경기 대장정을 시작한다.

우선 5개 구장의 시구자들이 눈길을 끈다. 올해를 끝으로 역사 뒤로 사라질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SK전에서는 원년 삼성 어린이회원 출신 팬 박용현씨 가족 3대가 시구, 시타, 시포를 맡았다. 롯데-kt의 사직 경기에서는 고 최동원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가 시구할 예정이다. 김정자 여사는 이날 시구에서 최동원 특유의 투구 준비 동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NC전이 열리는 잠실에서는 걸그룹 ’AOA’의 지민, 찬미 두 멤버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하고, KIA-LG전이 열리는 광주에서는 윤장현 광주 시장과 초등학생 야구팬 임지용 군이 함께 시구한다. 넥센-한화전의 목동 경기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이 시구한다.

이벤트도 다양하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선수 입장시 9명의 두산 팬으로 구성된 한가족 팬이 선수들과 함께 입장해 ‘팀 두산’의 의미를 강조한다.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은 기본이다. 롯데는 사직 개막전에 ‘팬과의 소통’을 주요 테마로 걸그룹 ‘헬로 비너스’의 축하무대와 멤버 ‘서영’의 애국가 제창이 이어진다. 특히 개막전 경품으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한성모터스에서 프리미엄 컴팩트카 The New A-Class(A 180 CDI Style) 1대를 내놓았다.

KIA는 광주 개막전을 ‘뉴 클래식 KIA타이거즈’란 메인 컨셉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걸그룹 ‘여자친구’와 강남-치타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오케스트라(HPO)가 테마곡 ‘To the victory(승리를 향해)’ 경기 개시 음악 ‘전쟁의 서막’을 연주한다. 광주구장을 지역의 문화 명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공연이다. 넥센은 목동 개막전에 태권도 시범공연과 턱돌이와 함께 할 새 마스코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홈 응원석쪽 입구에서는 넥센타이어 할인권, 스웨거 화장품 샘플 응원 막대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삼성은 대구구장 앞 광장 이벤트로 ‘라이온즈 메모리홀’이 운영돼 대구구장의 마지막 해를 기념한다. 공식 개막전인 만큼 구본능 KBO 총재의 개막선언 직후에는 팬과 구단, 선수가 하나됨을 상징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동시에 대형 종이비행선이 야구장 상공을 돌며 흥겨운 개막을 알리게 된다.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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