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토크박스] 해설위원 데뷔 김진욱 위원 “죽는 줄 알았어요”

입력 : 2015-04-08 18:16:53 수정 : 2015-04-08 18:16:5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죽는 줄 알았어요.”

김진욱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야구 중계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김진욱 감독은 8일 인천 SK-kt전을 앞두고 조범현 kt 감독을 만나기 위해 3루 쪽 더그아웃을 찾았다. 현역 시절 배터리로도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조 감독은 김 위원에게 “어제 중계를 잘 들었다”고 하자, 김 위원이 손사래부터 쳤다. 김 위원은 “아이고 죽는 줄 알았다”면서 “머리만 쓰다가 말로 하더니 안 되더라”며 수줍게 웃었다. 2013년까지 두산에서 감독을 지낸 김 위원은 전날 해설위원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두산 사령탑 시절 차분하고 논리적인 말솜씨를 자랑했던 김 위원은 이날 다양한 현장 경험을 살려 깊이 있는 해석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감독은 머쓱해 하던 김 감독에게 “선수들 칭찬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고, 김 위원은 “그러겠다”고 화답했다.

인천=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