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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조인성 복귀 초읽기...김성근 “다음주면 돌아 올 것”

입력 : 2015-04-24 18:26:58 수정 : 2015-04-24 18: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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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대전 정세영 기자〕한화의 안방마님 조인성(40)의 1군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조인성은 24일 충남 서산구장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의 2군 홈경기에 1번 포수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포수 마스크를 쓴 조인성은 4회 교체됐다. 이날 2군 경기를 지켜본 한화 구단 관계자는 “라인 바깥으로 살짝 벗어난 2루타성 타구를 때려냈고, 주루 플레이도 전력으로 뛰는 것이 가능했다. 상태가 좋아보였다”고 설명했다.

조인성은 지난 13일 대전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고 나가던 중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사결과 근육 손상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 재활치료를 받고 돌아온 그는 당초 3개월 정도 결장이 예상됐지만, 부상 부위가 빠르게 회복돼 이날 부상 이후 첫 실전을 치렀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날 대전 SK전을 앞두고 “내일 5이닝 정도 뛰도록 지시했다”면서 “다음주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화는 현재 정범모가 주전 포수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블로킹과 도루 저지 등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방망이 역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조인성의 빠른 복귀가 이뤄지면, ‘4월 5할 승률’을 목표로 내건 한화의 목표도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정범모에 대해 “앞으로 점점 올라올 것이다. 심리적인 문제라기보다 성격이 너무 착하다. 나름대로 해주고 있다”고 여전한 신뢰를 전했다. 정범모는 이날도 8번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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