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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관절와순 수술..그러나 입원없이 곧바로 퇴원

입력 : 2015-05-22 08:57:37 수정 : 2015-05-22 08: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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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류현진(28· LA 다저스)이 결국 관절와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어깨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류현진은 곧바로 퇴원했다.

LA 타임즈는 “엘라트리체 박사가 류현진의 관절와순 파열을 복구하는 수술을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3월 MRI를 촬영했을 당시엔 어깨 관절와순 증상이 보이지 않았다. 당시 다저스 구단은 MRI 검사를 통해서도 어깨에 큰 이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수술에서 어깨 관절와순 파열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이에 류현진은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위를 치료하고 주변 부위를 청소하는 수술을 받았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류현진의 수술이 잘 끝났다.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내년 시즌엔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컬란-조브 클리닉에서 팀 주치의 닐 엘라트리체 박사가 집도한 이번 수술은 약 2시간 가량 걸렸다. LA 타임즈는 "관절와순 파열(labral tear)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관절와순 파열은 투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상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별도 입원 없이 곧바로 퇴원한 만큼 파열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MLB 홈페이지는 "로저 클레멘스, 커트 실링은 어깨 수술 후 성공적으로 컴백했지만, 제이슨 슈미트, 마크 프라이어, 마크 멀더 등은 돌아오지 못했다"면서 "가장 최근 성공적으로 돌아온 선수는 마이클 피네다(뉴욕 양키스)를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jba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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