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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쇼핑몰, '황당가격' 논란 실체는?

입력 : 2015-06-10 16:03:21 수정 : 2015-06-10 22: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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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오더 메이드지만 너무 비싼거 아냐”

배우 장미인애의 온라인 쇼핑몰이 가격논란으로 누리꾼들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지난 7일 자신의 이름을 따 ‘로즈 인 러브’(Rose In Luv)라는 패션쇼핑몰 오픈했다.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으로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로즈 인 러브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 핑크 셔츠 원피스 가격은 1,000,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개인의 쇼핑몰에 대해 고가의 가격을 가지고 무조건 뭐라 할 수는 없는 것이 공장에서 찍어내 파는 형식이 아닌 의상실에서 맞춤복을 맞추듯이 오더 메이드(order made: 주문시 생산)형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 커뮤니티에서는 장미인애 쇼핑몰을 캡처한 게시물들이 퍼지고 있으며 가격에 대한 댓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 장미인애 측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어필했다. 장미인애는 “저희는 터무늬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않는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 차이는 물론 있습니다”라면서 “공장을 거쳐나온 옷은 당연히 단가가 내려갑니다. 오더메이드는 맞춤제작을 하기 때문에 저희 쇼룸에 분명 방문해주셔야 하고요. 저흰 사입쇼핑몰도 아니고 순수 제가직접 원단시장을 돌아다니며 모든원단을 고르고 부자제를 제작하고 직접 고르고 모든걸 제작합니다. 저는 누군가의 힘을 빌려 일하지 않았습니다. 믿기 어려우시다면 제가 잘 되길 바라시지 않는다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저의 옷을 사랑하고 함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하는 순수한 제마음을 짓밟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동안 연예인 쇼핑몰은 여러 번 구설수에 올랐다. 대나무 바구니 33만원, 쿠션 44만원, 레깅스 50만8000원 등의 가격을 책정해 폭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방송인 서정희가 ‘쉬이즈앳홈’은 뜨거운 논란을 부르며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특히 ‘거짓 사용 후기’를 올려 소비자를 속이거나, 반품을 거부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바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장미인애 쇼핑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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