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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선, 학창시절 생활고 겪어…안타까움 더해

입력 : 2015-07-03 15:30:51 수정 : 2015-07-03 15: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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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으로 의식불명 상태인 배우 한경선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경선은 지난 2011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경선은 학창시절 밥값이 없어서 마음 고생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경선은 "학창시절 친구들이 짜장면을 시켜먹었는데 나는 돈이 없었다. 결국 친구들이 짜장면을 다 먹고 난 뒤 교실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조영구는 "한경선이 늘 누구에게나 '밥 먹었느냐'라고 묻는다. 정이 많은 성격이다"라며 "어릴 때 기억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했다.

한경선은 "누군가 내게 그렇게 물어주길 바랐던 마음이 입으로 나온 것 같다. 그게 습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경선은 현재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며, 병원측은 이번주 주말이 고비라고 진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병원에는 동료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이 머물고 있으며 한경선 측 관계자는 깨어날 수 있도록 기도를 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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