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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김나미, 1m 스프링보드 銀…한국 U대회 첫 메달

입력 : 2015-07-04 15:21:02 수정 : 2015-07-04 15: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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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김나미(21·독도스포츠단)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나미는 4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274.95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회 첫 금메달은 282.60점의 정솽쉐(중국)에게 돌아갔다. 동메달은 272.85점을기록한 쑨멍천(중국)이 가져갔다.

전날 준결승에서 248.70점으로 5위의 성적으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한 김나미는 1라운드에서 54점을 획득해 3위로 출발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 54.05점으로 4위로 밀려난 김나미는 3라운드 56.40점(2위) 4라운드 59.80점(1위)으로 선전해 2위로 올라선 뒤 마지막 5라운드에서 50.70점(4위)을 획득해 은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다이빙이 유니버시아드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03년 대구 대회 남자 플랫폼싱크로나이즈드와 단체 종합 권경민, 조관훈의 동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김나미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 여자 다이빙이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메달을 딴 것은 1970년 방콕 대회 은메달(김영채) 이후 44년 만이었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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