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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20년 만에 열리는 야구 한·일전…광주가 뜨거워진다

입력 : 2015-07-05 14:45:57 수정 : 2015-07-05 14: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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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한국과 일본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대결이 펼쳐진다.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 후 3일째를 맞는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한·일 야구전이 열린다. 두 나라의 프로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시합은 아니지만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각 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야구로 승부를 펼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건열 동국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제1회 U-21 세계선수권에 나갔던 좌완 최채흥(20·한양대)을 비롯해 우완 사이드암 김재영(22·홍익대)· 최동현(21·동국대) 등을 내세워 일본을 꺾겠다는 각오다.

한국에 맞서는 일본의 전력 역시 만만치 않다. 요시나미 다쓰야 메이지대 감독이 이미 지난해 4월부터 대표팀을 이끌며 조직력을 다졌다. 직구 최고구속 151㎞을 자랑하는 좌완 우에하라 겐타(메이지대)와 함께 야나기 유야(메이지대), 다나카 세이기(소가대) 등 만만치 않은 투수진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맞대결은 한국이 지난 1995년 일본 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은 이후 무려 20년 만에 열리는 재대결이다.

이건열 감독은 “한·일전은 민감한 경기일 수밖에 없다. 선수단 마음가짐도 다른 경기와는 확실히 다르다”며 “선수 모두가 한마음이 돼서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같은 날 체조 남자 개인종합에서는 박민수(21·한양대)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유도 남자 73㎏급에 출전하는 안창림(21·용인대)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안창림은 유도 종주국인 일본의 귀화 요청을 뿌리치고 태극마크를 선택한 재일교포 3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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