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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소녀시대의 이유있는 자신감… ‘썸머소시’의 완성

입력 : 2015-07-08 06:45:00 수정 : 2015-07-08 08: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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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를 개최, 본격적인 새 앨범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소녀시대는 7일 오후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수영장 오아시스에서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를 열고 약 1년 6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 이날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에서는 소녀시대의 신곡 무대를 최초로 만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MC 신동엽이 진행을 맡은 이날 파티는 네이버 스타캐스트를 통해 전 세계에 생방송됐다. 또한 소녀시대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즐거운 분위기의 여름 팝송인 선행 싱글 타이틀곡 ‘PARTY’와 섹시하고 그루브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R&B 곡 ‘CHECK’ 등 새 싱글에 수록된 2곡의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 상반된 매력의 소녀시대를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관객들을 완벽 매료시켰다.

더불어 소녀시대는 근황과 함께 신곡 소개, 앨범 준비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한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가 끝난 후인 오후 10시 음원과 동시에 오픈된 ‘PARTY’의 뮤직비디오도 최초 공개, 상큼하게 변신한 소녀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한 몸에 받았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 행사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년 6개월 만이다. 아직도 컴백이 실감나지 않고,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라고 말문을 열며 “오래 기다린 만큼 무대를 향한 열망이 크다. 다시 연습생이 된 것처럼 준비했다. 공백기도 길었던 만큼, 여유롭게 시간도 갖고 앨범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자신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걸그룹 대전이 뜨거운 가운데, 여름에 맞춰 컴백한 이유에 대해 티파니는 “멤버들끼리 여름에 나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 이후 여름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여름 시즌에 맞춰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만큼은 여름 컴백을 욕심냈고, 신나는 곡이 많은 만큼 파티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8인조로 내는 첫 앨범인 만큼 변화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태연은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고, 실망시켜 드리기 싫었다. 8인조 이후 좀더 똘똘 뭉치고 강해지는 건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한 곡만 보여드리기 아쉬워 세 곡을 동시에 타이틀로 선정해 활동하게 됐다. 8인조가 됐지만, 우리는 더 강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공개연애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태연은 “전혀 영향이 없다”고 짧게 답하며 “소녀시대란 그룹 색깔에 맞춰서 이번 곡을 준비했다.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최근 아이돌의 작사, 작곡 트렌드에 대해 서현은 “곡 작업에 참여하고 싶은데, (우리가 만든 결과물들이) 많이 탈락했다. 가끔은 회사 분들이 밉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열심히 곡 작업을 해서 모아놨다. 하지만 회사가 아직 우리 곡을 허락해주지 않는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서현은 “역시! 소녀시대란 말을 듣고 싶다. 또 노래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하며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앨범이자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또한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10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하며, 선행 싱글 ‘PARTY’ 음반은 8일 오프라인 발매된다. 또한 소녀시대의 이번 활동은 다채로운 음악과 활동을 선보이고자 선행 싱글 ‘PARTY’에 이어 ‘Lion Heart’, ‘You Think’를 더블 타이틀로 한 정규앨범을 순차적으로 발표, 각기 다른 색깔의 3곡으로 활동할 계획이어서 올여름 가요계를 소녀시대 열풍으로 휩쓸 전망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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