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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차논란' 백종원 |
백종원이 그의 아버지 백승탁 씨의 성추행 의혹에 '하차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백종원의 아버지 백승탁 전 충남 교육감은 골프장 캐디의 가슴 부위를 강제로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백종원의 아버지 백 씨는 지난 달 중순 20대 여성 캐디 A씨를 대전의 한 골프장 근처로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백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충격을 받은 A씨는 현재 골프장을 그만 둔 상태로 알려져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백승탁의 아들 백종원 씨는 '마이리틀 텔레비전', '집밥 백선생', '한식대첩3'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센소다인 TV CF 출연료를 저소득층 환아를 위해 기부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백종원 신드롬'까지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 백승탁 씨와 관련해 사안이 불거진 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버지가 성추행이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면, 방송 출연을 중단하고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론과 "아직 조사가 끝난것도 아니다. 그리고 지금이 연좌제가 있는 시대도 아니고 아버지의 잘못 때문에 아들인 백종원에게 책임을 묻고 하차하게 하는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옹호론이 엇갈리고 있다.
백종원이 현재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집밥 백선생' 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네티즌 의견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고 향후 백종원 출연 여부를 묻는 질문이 쇄도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백종원 안쓰럽다", "백승탁 씨 잘못에 백종원이 무슨 잘못이라고", "백종원 씨가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강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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