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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배용준 결혼식 사회 맡았다…14년 우정 빛나네

입력 : 2015-07-27 17:49:06 수정 : 2015-07-27 19: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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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욘사마’ 결혼식 사회는 배우 류승수가 맡았다.

배용준과 박수진이 27일 오후 6시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친척 및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가는 가수 박진영, 더원과 포맨 멤버 신용재가 맡는다. 박진영과 더원은 배용준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다. 신용재는 배용준, 박수진과의 친분은 없지만 더원을 통해 축가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까지 비밀에 부쳐졌던 사회는 류승수가 맡았다.

배용준과 류승수는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통한다. 두 사람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고등학교 동창으로 함께 출연한 후 14년 째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배용준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입니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가족 여러분의 염려와 축복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라며 “하지만 당신들께 배운 사랑을 기억하며,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습니다.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할게요.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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