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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국 김성근 감독, 본격 2016구상 돌입

입력 : 2015-10-08 07:00:00 수정 : 2015-10-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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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김성근(73) 한화 감독이 7일 교육리그가 열리고 있는 일본 미야자키로 떠난다.

한화는 지난 4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 교육리그에 총 43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하는 베테랑 선수들이다. 송은범, 허도환, 이성열 등이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약 7일 동안 일본에서 시간을 보낼 김성근 감독이 이번 교육리그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송은범이다. 송은범은 올 시즌 33경기 2승 9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70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103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이중 10개는 홈런. 지난해 12월 4년간 총액 34억원의 조건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한 선수치고는 초라한 성적이다. 김성근 감독도 “기대 이하였다”면서 “송은범이 내년시즌 전력이 될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한화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조인성, 정근우, 이태양이 개막 직전 부상으로 이탈했고, 김경언, 이용규, 김태균, 윤규진 등이 돌아가며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 정상 전력을 좀처럼 가동하기 힘들었고, 후반기 힘을 제대로 내지 못했던 이유 중의 하나였다. 김 감독은 “여러 선수를 살피겠다”면서 “부상을 대비해 다양한 카드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순위를 떠나 가장 끈질긴 야구를 하는 팀을 만든 김성근 감독이 내년 시즌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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