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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제 1타점, 텍사스 ALDS 2연승

입력 : 2015-10-10 10:26:52 수정 : 2015-10-10 10: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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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정욱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두 번째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2차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팀의 선제 타점과 두 번째 득점을 올리는 등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날리며 정규리그 후반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톱타자 델리노 드실즈의 2루타로 만든 1회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토론토 우완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드실즈를 홈에 불러들였다. 상대 내야진이 우중간을 봉쇄하는 시프트(수비 이동)를 편 틈을 타 추신수는 적시타를 터뜨리고 포효했다. 후속 프린스 필더의 중전 안타 때 3루로 내달린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1루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하다가 중간에서 협살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토론토 포수 러셀 마틴이 3루수에게 악송구한 바람에 추신수는 가볍게 홈을 밟았다.

한편, 텍사스는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4회 2사 1,2루에서 터진 안제르 알베르토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6-4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리그 서부지구를 4년 만에 제패한 텍사스는 11∼12일 홈인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시리즈 3∼4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1년 이래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 오른다. 양팀은 11일 오후 7시(한국시간 12일 오전 9시)에 열릴 3차전 선발로 좌완 마르틴 페레스(텍사스)·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토론토)를 각각 예고했다.

jjay@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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