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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국내 최초 돔 콘서트…'급이 달랐다'

입력 : 2015-10-12 00:40:00 수정 : 2015-10-12 0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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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 역시, 엑소는 급이 달랐다. 국내 최초 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대한민국 가요계의 새 역사를 썼다.

엑소(EXO)가 엑소엘(EXO-L)을 위한 콘서트 ‘EXO-Love CENCERT in DOME’을 개최했다. 10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EXO-Love CONCERT in DOME’은 지난 3월 열린 엑소 두번째 단독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국내 공연으로, 돔을 가득 채운 2만2천 관객의 환호 속에 대성황을 이뤘다.

엑소는 올해 발표한 정규 2집 ‘EXODUS’ 및 2집 리패키지 ‘LOVE ME RIGHT’으로 앨범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2013년 정규 1집에 이어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 각종 음원차트 1위, 상반기 지상파 및 케이블TV 음악 프로그램 총 30회 1위 등 가요계 최고 대세다운 인기와 위상을 입증했다. 이에 엑소는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이 열린 고척 스카이돔은 한국 최초의 돔구장이자, 2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이 가능한 곳으로, 엑소는 이곳에서 처음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한국에서 최초로 돔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수로 기록돼 의미를 더했다.

엑소도 국내 첫 돔 콘서트를 개최한 점에 대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엑소 멤버들은 “돔에서 최초로 공연을 하게 됐다. 이 콘서트는 엑소L을 위한 것”이라며 “몇주 전부터 준비를 많이 했는데, 새로운 엑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무려 2만2천명의 팬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다. 이 순간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엑소는 ‘Call Me Baby’, ‘으르렁’, ‘중독’ 등 히트곡들과 ‘나비소녀’, ‘XOXO’, ‘Tender Love’ 등 앨범 수록곡 무대, 찬열 ‘All Of Me’, 수호 ‘사랑에 빠지고 싶다’, 레이 ‘Yixing’, 카이 ‘Beautiful Goodbye’, 디오 ‘Boyfriend’, 백현&첸&시우민 ‘살다가’, 세훈 댄스 퍼포먼스 등 팬들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무대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특별 제작된 엑소 대형 페이퍼토이가 멤버들과 함께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았으며, 엑소에게 물어봐 등 다양한 미션이 적힌 대형 룰렛을 굴려서 선정된 미션을 멤버들이 수행하는 토크 코너를 통해 멤버들의 입담과 재치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을 완벽 매료시켰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국내 최초 돔 콘서트인 만큼 다양한 무대장치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20mX11m 크기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14mX7.5m 크기의 중계 스크린 2대, 리깅시스템(공연장 천장에 매달아 공중에 설치)을 활용해 지상 35m 높이에 설치된 아치형 LED 및 EXO 로고 형태의 조명 트러스로 구성된 29mX32m크기의 구조물 등으로 구성된 100mX33m 크기의 초대형 메인 스테이지, 돌출 무대에서 그라운드 관객석 위를 지나 움직이는 15mX6m 사이즈의 대형 무빙 스테이지, 이동카 등 화려한 무대 장치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국내 최초 돔 콘서트다운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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