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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PS 생애 첫 멀티히트… 텍사스는 패배

입력 : 2015-10-13 09:20:37 수정 : 2015-10-13 09: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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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추신수(33·텍사스)가 생애 첫 포스트시즌 멀티히트를 날렸지만, 팀이 패해 활짝 웃지 못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4차전에서 2번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날 텍사스는 4-8로 패했다. 2승 후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15일 오전 5시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이날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상대 너클볼 선발 투수 R.A 디키의 느린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타구를 날렸다. 기세를 올린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우전 안타를 추가했다. 후속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3루에 간 그는 디키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이후 5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초구 직구를 때렸으나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또, 추신수는 2-8이던 8회에는 내야 안타를 추가했다. 우익수 앞으로 뻗어가는 타구를 잡았으나, 추신수의 발은 이미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안타 때 3루에 도달했고, 후속 미치 모어랜드의 땅볼 때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수확했다.

이날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5경기에 출전한 추신수가 멀티 히트를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추신수는 이번 시리즈에서 타율 2할3춘5리(17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다.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은 2할5푼(20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5득점이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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