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화의료원, 3인실 기준 마곡 새 병원 착공

입력 : 2015-12-01 05:11:00 수정 : 2015-12-01 14:24:4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정한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23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새 병원 및 의과대학 착공식을 진행했다.

2018년 준공 예정인 새 병원은 지하 5층과 지상 10층의 1036병상 규모, 의과대학은 지하 5층과 지상 12층으로 건립되며 대림산업주식회사가 시공을 맡았다. 최경희 총장은 “새 병원과 의과대학 건립은 이화여자대학교의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시작”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 진료 시스템을 갖춰 ‘세계 최고를 향한 혁신 이화’라는 비전 실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의료원 측은 새 병원이 기존 진료 시스템과 의료 문화를 바꿀 새로운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솟아 오르길 희망하고 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진료 환경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579병상), 전 중환자실 1인실로(신생아실 제외 66병실) 설계했다. 3인실의 병상당 면적은 10.29㎡로 의료법상 기준인 6.5㎡보다 1.5배 넓다.

더불어 완벽한 감염 관리를 위해 공조 시스템이 분리된 호흡기 내과 병동과 음압 격리 병동 및 응급의료센터내 음압 격리실, 병동 내 별도 면회실 등을 설치하고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과 국제진료센터,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운영, 당일 진료 및 검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외국인 전용 원무 창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김승철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화 새 병원 및 의과대학 신축은 동북아 국제 의료 허브 의료 기관이 되기 위한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의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 등 새로운 병실 환경과 국제 수준의 감염 관리 시스템을 갖춰 대한민국 의료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 선포했다.

한편, 새 병원은 환자 간 감염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기준병실을 최초 1인실로 제안했으나, 당초 계획을 수정해 ‘가변적 1인실로 전환 가능한 3인실’을 채택했다.

yun0086@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