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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우승 위해선 좌완 불펜투수 발굴 시급하다

입력 : 2016-01-01 09:00:00 수정 : 2016-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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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좌완 불펜 약점을 극복하라.

FA(자유계약선수) 박석민을 영입해 2016시즌 강력한 우승후보가 된 NC의 약점은 왼손 투수다. 2015시즌 임정호를 제외하면 1군에서 고정적으로 활약한 선수는 없다. 지난해 NC는 좌투수 부재로 좌타자가 많이 포진한 LG에는 5승10패1무로 고전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나성범에게 투수 훈련을 지시한 것도 좌투수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시즌 NC의 핵심 불펜 투수로 활약한 최금강의 좌타자 상대 피OPS는 무려 8할3푼9리에 달했다. 또다른 핵심 불펜 자원인 김진성과 이민호도 각각 7할3푼8리, 8할1푼5리의 피OPS를 기록했다.

일단, 김경문 감독은 새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좌투수 발굴에 심혈을 쏟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마무리 캠프를 마친 김경문 감독은 “스프링캠프의 핵심 과제는 마운드 보강이다. 특히, 좌투수 보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 지난해와 비슷한 6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NC에서 관심을 끄는 좌투수 자원은 2015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구창모와 2015시즌 가능성을 알린 민성기, 손정욱 등이다. 특히, 민성기와 손정욱은 올해 1군 무대에서 20이닝 이상을 던지며 경험을 쌓았다는 것이 강점이다.

NC는 매년 전력을 끌어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NC가 믿을 만한 좌완 투수가 많이 없는 마운드에서의 약점을 극복하고 또한번 호성적으로 낼지 관심 있게 지켜볼 일이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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