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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코스타, 코뼈 골절… 히딩크 “첼시는 쾌걸 조로” 쓴웃음

입력 : 2016-02-13 13:53:33 수정 : 2016-02-13 14: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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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은 마치 쾌걸 조로와 같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다.”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이 선수들의 줄부상에 쓴웃음을 지었다. 이번에는 팀의 간판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코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히딩크 감독은 오는 14일(한국시간) 뉴캐슬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를 하루 앞두고 “코스타가 코뼈 부상을 당했다. 팀 훈련 도중 다른 선수의 뒤통수에 부딪혔다”며 “큰 충격은 아니었지만, 운이 없었다. 아마 뉴캐슬전에는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에는 이미 마스크를 쓴 선수가 많다”며 “마치 조로Zorro·소설 속 복면을 쓴 검객) 팀인 것 같다”고 전했다. 첼시는 코스타에 앞서 네마나 마티치, 아스필리쿠에타, 개리 케이힐 등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사실 코스타의 출전을 강행하는 이유는 바로 팀 성적에 있다. 올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으로 조세 무링요 감독이 경질됐다. 히딩크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으며 경기력을 찾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25라운드까지 승점 30으로 13위에 머물고 있다. 첼시와 어울리지 않은 순위다. 올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남은 정규리그 13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야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라다멜 팔카오가 허벅지 부상, 로익 레미가 종아리 부상으로 공격진영에서 이탈한 가운데 코스타마저 이탈한다면 첼시 전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히딩크 감독도 코스타의 출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팀 / 사진 =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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