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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임수정·김혜수·이영애, 언니들은 '시간이탈' 중

입력 : 2016-04-13 10:58:52 수정 : 2016-04-13 23: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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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시간이탈’ 여배우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임수정, 김혜수, 이영애가 작품 속에서 시대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통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것. 

첫 번째 ‘시간이탈’ 여배우는 영화 ‘시간이탈자’의 임수정이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긴장감 넘치는 흥미로운 추적과 애틋한 멜로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영화로 관객들의 높은 기대를 얻고 있다.

임수정은 1983년의 여자 윤정과 2015년의 소은, 1인 2역을 맡아 상반된 매력을 선보이며 완벽한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임수정은 1인 2역 연기에 대해 “같은 듯 다른, 또 다른 듯 같은 인물을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여기에 대해 조정석은 “‘지킬앤하이드’ 처럼 상반된 캐릭터는 오히려 연기하기 쉽지만,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을 내는 것이 더 어려운데 그것을 임수정 배우가 해내는 걸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는 찬사를 더했다. ‘시간이탈자’는 이미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4월을 대표하는 흥행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3일 개봉.

‘시간이탈’ 여배우 중 가장 먼저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는 김혜수다. 올 초 방송되어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드라마 ‘시그널’에서 장기 미제 전담팀 형사 차수현 역을 맡아 원조 ‘걸크러쉬’다운 매력 뽐냈다. 신입 시절 어리바리하고 감성적인 모습부터, 이후 카리스마 넘치는 장기 미제 사건 전담팀의 팀장까지 소화하며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이다.

더욱이 김혜수는 과거와 현재 이야기 모두에 출연하여 시대별로 차별성을 준 캐릭터 해석을 선보였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진실을 은폐하려는 거대한 권력을 상대로 진실을 밝히려는 등장인물들의 시련과 승리를 담은 ‘시그널’. 올해의 드라마라는 극찬 속에 시간 소재 작품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드라마는 물론 인상적인 열연을 펼친 김혜수도 크나큰 사랑을 받았다.

원조 한류스타 이영애 또한 ‘시간이탈’ 여배우 대열에 합류한다.

현재 이영애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를 촬영 중이다. 이영애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한국의 새로운 아름다움,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 재미있게 모든 아시아인들이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장담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임당, the Herstory’는 방영전 이미 6개국에 선 판매를 확정하며 중국과 동시 방송을 목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라마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작품. 이영애는 극중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며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수백 년에 걸친 긴 세월을 오고 가는 대규모의 시간 소재 작품이라는 점과 이영애의 브라운관 복귀작이라는 사실만으로 이미 관심을 모으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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