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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정은지, 발라드부터 트로트까지 다 되는 '전천후 보컬리스트'

입력 : 2016-04-14 06:20:00 수정 : 2016-04-14 13: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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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가 자작곡 ‘하늘바라기’로 오는 18일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정은지는 OST, 콜라보레이션, 각종 음악 예능을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보컬리스트로 역량을 인정받아온 바 있어, 이번 솔로 활동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정은지의 주특기는 발라드다. 호소력 짙은 음색과 특유의 감성이 배어있는 보이스는 발라드에서 강점을 보였다.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 OST ‘그대라구요’는 발라더 정은지의 매력이 잘 발휘되며 발표 당시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정은지는 JTBC 예능 ‘슈가맨’에서 K2 김성면의 ‘그녀의 연인에게’를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의 발라드로 재해석해 자신만의 감성을 확실히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MBC ‘복면가왕’에서는 정인의 ‘미워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라운드까지 진출한 정은지는 ‘미워요’를 비롯해 김태우의 ‘사랑비’,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부르며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자유자재로 소화했다.

듀엣곡에서도 정은지의 역량은 빛났다. ‘응답하라 1997’에서 서인국과 부른 ‘AII For You’, 허각과 함께 부른 ‘짧은 머리’, ‘이제 그만 싸우자’, 인피니트 성규와 함께한 스페셜 듀엣 무대 ‘해피 투게더’까지 늘 남성 보컬들과 환상의 케미를 만들어냈다. 지난 2월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일반인 참가자와 함께 YB의 ‘나는 나비’를 파워풀하게 소화하며 록 장르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뿐만 아니다. 정은지는 트로트도 잘 부른다. 2014년 방송된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정은지는 매회 직접 부른 노래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님과 함께’, ‘님은 먼곳에’,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홍시’, ‘사랑밖에 난 몰라’, ‘아빠의 청춘’ 등 ‘트로트 주크박스’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트로트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드라마에 힘을 더했다. 특히 극중 정은지에게 특별한 사연을 가진 곡이었던 유지나의 ‘고추’는 정은지의 넒은 그펙트럼의 감정을 표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전 장르를 모두 소화가능한 여성 보컬리스트는 좀처럼 보기 드물었다. 정은지의 탄탄한 기본기와 무대 매너, 감성은 어떤 장르의 곡을 만나도 리스너들을 자신의 노래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에 정은지가 에이핑크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솔로 활동을 통해 마음껏 펼쳐 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정은지는 18일 첫 솔로앨범 ‘드림(DREAM)’을 발표하고, 직접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로 활동에 돌입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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