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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박병호, 5호 홈런 폭발

입력 : 2016-04-28 19:44:17 수정 : 2016-04-28 16: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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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시즌 5호 아치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팀이 4-6으로 지고 있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의 시속 약 137㎞ 커터를 통타 중월 담장 뒷벽을 때리는 비거리 135m 대형 홈런을 쳤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8일 만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내 홈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36에서 0.241(58타수 14안타)로 올렸다.

고무적인 것은 전날 2루타 2개에 이어 이날 홈런까지 이틀 연속 장타로 특유의 파워를 자랑했다는 점이다. 특히 이날 홈런은 비거리가 135m에 이르러 ‘파워 히터’의 면모를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었다.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우측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비거리 129m 큼지막한 홈런(3호포)와 20일 비거리 126m 대형 아치(4호)에 이어 나온 대형포로 ‘거포 이미지’를 심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올 시즌 14안타 중 장타가 9개(2루타 4개·홈런 5개), 단타가 5개라는 것도 박병호의 ‘장타 본능’을 입증해 준다. 말 그대로 쳤다 하면 장타로, 4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에 빛나는 그의 가공할 만한 파워가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대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박병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는 5-6으로 패했다.

사진=박병호가 28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중월 솔로포를 치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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