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가 시즌 6호 아치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조던 지머먼의 시속 약 140㎞ 슬라이더를 통타 좌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45m 대형 홈런을 쳤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2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3일 만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내 홈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227(66타수 15안타)로 빅리그 첫달 일정을 마쳤다.
한편 박병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는 1-4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jjay@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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