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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빠지기 전에 미리 관리해야

입력 : 2016-05-03 04:38:00 수정 : 2016-05-02 18: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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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한 낮에는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일찍 찾아 왔지만, 산야의 푸르름과 싱그러움이 한 낮의 더위를 씻겨준다. 30여 년전만 해도 산에 나무가 없어서 민둥산이 많았지만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조경사업의 성공으로 지금은 민둥산을 찾기 힘들고, 푸르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 산과 들은 자신들을 찾아올 사람들을 위해 그 화려함과 울창함을 맘껏 뽐내고 있다.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찬 산의 울창함을 보면서 머리카락이 빠져 대머리가 된 사람들도 빠진 머리카락도 조경사업으로 빼곡하게 심어 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념에 들게 하지만 머리카락은 나무와 달리 모발 이식을 할 수 있는 범위와 숫자가 한정이 되어 있어 머리카락이 빠지기 이전으로 회복시키는 어렵다. 이 때문에 머리카락은 빠지기 이전에 미리 관리와 치료를 통해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탈모 치료법이 된다.

탈모가 시작되는 징후는 자고 일어난 후 베개에 머리카락이 흩뿌려진 것처럼 빠져있거나 머리를 감을 때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하수 구멍이 막히고, 머리를 묶을 때 평소보다 모발의 숫자가 줄어든다는 느낌이 들면 탈모를 의심해 보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탈모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탈모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대표적인 탈모증은 남성호르몬에 의한 탈모증이다. 남성호르몬에 의한 탈모증의 경우 유전적인 원인과 겹쳐질 경우에는 20대 초반에도 머리카락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대머리가 될 수 있어 유전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 탈모가 의심이 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탈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잠깐의 방심이 평생 후회할 수 있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으므로 탈모가 의심이 된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실제 남성형 탈모증으로 고민하는 20대 초반의 남성이 증가하고 있고, 가족 중에 대머리가 있는 경우 대머리에 대한 고민을 사춘기 때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탈모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 진료 시기를 늦추는 것 보다는 빨리 조치하는 것이 좋다.

남성형 탈모증은 DHT(남성호르몬)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이 빠지는 증상으로 탈모의 모양에 따라 O형 또는 M자형 탈모로 분리가 된다. 정수리 부위에서 전두부까지 머리가 빠지며 20대 초반부터 발생한 남성형 탈모증을 방치하게 되면 급격하게 머리가 탈락하면서 30대 이전에 대머리가 될 수있다.남성형탈모증으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DHT호르몬을 생성해주는 5-α 환원효소 억제할 수 있는 허가받은 약물을 복용하면 되지만 약을 지속적으로 먹지 않을 경우 DHT호르몬의 생성으로 탈모가 다시 시작되므로 자신이 모발을 관리하고 싶을 때까지 꾸준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홍남수 원장은 “남성 호르몬에 의한 탈모증 이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와 신경성 탈모,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인한 휴지기 탈모, 지루성 두피에 의한 탈모증 등 다른 원인에 의한 탈모 증상도 초기에 치료를 받을 경우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탈모가 시작됐음에도 방치했다가 뒤늦은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아 탈모가 시작되기 이전에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며 “과거와 달리 현재는 탈모를 치료할 수 있으므로 탈모를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진료에 의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성호르몬에 의한 탈모증 이외에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샴푸를 사용해서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 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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